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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place for my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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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논문과 사역으로 인해 조금은 지칠 때, 그리고 아내는 항상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로 인해 육적, 심적, 영적 환기가 필요할 때 언제나 힐링이 되어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 인디애나 다운타운에 위치한 White River State Park. 얼마전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해질녘 시간에 다시 공원을 찾았습니다. 마음껏 뛸 수 있는 넓은 공터와 좋아하는 멍멍이 들이 많이 있어 행복한 다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공원을 찾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또한 잠시 여유를 찾고 잠시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자 시간. 아주 가까운 곳에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감사합니다.

겨울과 봄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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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의 겨울이 이렇게 길 줄 몰랐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리고 어제도 눈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이틀동안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며 따뜻한 봄 기운의 맛을 보여줬네요 눈이 오건 햇빛이 쨍하건 항상 해피한 다윤이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Happy E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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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활주일을 준비하며 꽤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 부활절을 준비하던 이런 저런 모습들..^^ 김충성 목사님과 함께 수작업으로 제작한 십자가 성금요일 예배 시간에 십자가에 참회의 기도문을 달았습니다 부활주일 아침 십자가에 꽃이 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땀과 피의 자리에 생명과 소망의 꽃이 피어남을 상징합니다  꽃을 만지지 못하게 하자 울먹이는 다윤이 ㅋㅋ 그리고 부활절에 빠질 수 없는 계란  다양한 내용물과 함께 꾸민 선물백 산 소망이 필요한 세상의 모든 곳에 생명의 꽃이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인디 열린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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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3/22/2018) 인디열린포럼의 첫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인디열린포럼은  열린 마음으로 인문학/사회과학을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의 이웃들이 함께 모여 삶과 우정을 나누며 함께 공부하는 장을 만들고자 계획되었고 드디어 첫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모임은 저희가 사역하는 베델 크리스천교회 친교실에서 가졌고, IUPUI의 경제학 교수로 계시는 김재수 선생님이 첫번째 발제를 맡아 주셨습니다.  첫번째 토론의 제목은 "99%를 위한 경제학: 한국 사회의 갑을 관계와 불평등 문제"였습니다.  이 모임의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특징이 있는데, 모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별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호칭이나 타이틀에서 오는 위계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보다 알찬 토론을 하기 위해 별칭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재수 교수님은 '꾀죄죄 분단장'이라는 별칭을 사용하셨고 (이 이름과 관련한 내용은 교수님의 저서 99%를 위한 경제학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두둥아빠'라는 별칭을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여해, 토론을 통해 더 풍성한 삶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해 가길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은 이날 함께 먹었던 비빔밥 재료들입니다.^^ 첫번째 모임을 축하해주시며 교회 권사님과 두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번은 처음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대접받고 다음 모임부터는 저희들이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종려주일과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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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전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주일예배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토요일 저녁 교회 주차장의 눈을 좀 치워야 할 것 같아 나갔다가 사람이 치울 수 있는 양이 아니라 포기하고 대신 다윤이와 함께 설국놀이를 했습니다. 설국놀이 그리고 눈사람과 함께 맞이한 종려주일 사진입니다.